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내 쿠데타로 인해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연재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스틸레인>의 시즌 2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스틸레인'의 시즌2 작품으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와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강철비'가 동시에 제작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작 웹툰을 영화로 만드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원작의 시즌 2 작품을 웹툰과 영화로 동시에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디지털 스토리 모델이라는 분석이다. 독자들은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를 통해 영화 초반부를 미리 접해볼 수 있게 된다. 웹툰이 첩보전의 디테일에 집중했다면 영화는 스토리의 빠른 전개와 스펙터클한 영상 등을 강조했다.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이진수 총괄 부사장은 “하나의 이야기를 소재로 동시에 만들어진 웹툰과 영화를 통해 독자와 관객은 더 풍부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등 이야기 콘텐츠의 새로운 융합과 결합이 일어나는 등 우리나라 디지털스토리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가 새롭게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