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관리공사, 공금횡령에 성추행 의혹까지…‘비리 온상’

기사입력:2017-09-25 15:06:04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조직적으로 공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만들어오다가 정부 감찰을 통해 적발됐다. 건설현장의 부실공사나 건설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한 것이다.
25일 YTN에 따르면 1999년 설립된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조직적인 비리 논란으로 최근 국무조정실의 대대적인 감찰을 받았다. 임직원들이 허위로 출장비를 청구해 수천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 때문이다.

실제로 감찰 결과 간부들이 직원들의 이름으로 출장비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청구해 일부 되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토목본부와 건축본부에서 빼돌린 출장비만 1600여만원이다.

심지어 경영지원실에서도 지난 7년여 동안 출장비를 빼돌려 비자금 5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들은 이를 쌈짓돈으로 이용했다. 일부 임원들은 노래방 등 유흥업소에서 탕진했고 사장에게 70만원대 고급 만년필을 선물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경영지원실 팀장 A씨는 부하 여직원 6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피해 직원들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노사 양측은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직위 해제됐지만 아직까지 징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출장비를 부당하게 챙기거나 접대 정황이 드러난 임원들도 정상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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