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체 공무원 수 2575명의 약 47%이며, 비상·당직 근무자는 예년(595명)보다 2배 늘었다.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긴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물가부터 잡는다. 물가상황반이 추석 성수품 32개 품목의 가격 변동을 모니터해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성남시 홈페이지에 주 2회 게시한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성수품 가격을 갑자기 올리는 일이 없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며, 지역특산품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건전소비풍토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성남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초·중·고교, 대학교 운동장,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등 총 165곳을 무료 개방한다. 모두 1만359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개방 시간은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다.
도로대책반은 성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포트홀, 침하, 도로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파손 땐 긴급 복구한다.
청소대책반은 시·구 청소 기동대별로 주요 도로변과 민원 발생지역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한다. 연휴 기간 중 주택가 쓰레기 수거일은 따로 지정·운영한다. 미수거일은 9월 30일, 10월 3~4일, 10월 7~8일이다.
재난재해대책반은 다중이용시설 42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살피고, 24시간 재난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9일까지 어려운 이웃과 후원자를 연계하는 ‘서로 사랑나누기’ 운동을 펴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확산한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