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기름띠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하지만 행위자는 이미 기름을 버리고 도주한 상태였다.
부산해경은 방제작업과 동시에 기름을 버리고 도주한 선박을 검거하기 위해 전문 조사팀을 구성, 사고발생 장소를 통항했던 선박 총 47척을 혐의선박으로 보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선박정밀점검, 항적조사, 기름분석 등 신속하고 과학적인 기초자료를 토대로 끈질기게 추적해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이번 사고의 혐의선박을 검거할 수 있었다.
박세영 부산해경서장은 “최근 해양오염이 급증하고 있어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당부한다”며 “불법 기름배출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