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북소리와 함께 시작한 행사는 화려한 입장식과 2016년 3월 14일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10조 38항을 통해 지구촌의 평화를 이뤄가는 모습을 표현한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카드섹션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주최측 관계자는 "참으로 남북 지도자가 나라와 민족과 국가 위신을 생각한다면, 평화를 원한다면, 동족의 가슴에 겨눈 총부리를 돌리고 자유롭게 왕래해야하며, 두 지도자가 한자리에 앉아 이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몬세프 마르주키 전 튀니지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아주 중요한 시기에 서울에 모였다.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 모든 분들이 미얀마, 중동,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의 평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종교를 표방한 전쟁은 폭력의 희생되는 사람들과 이를 정당화 하는데 이용당한 종교에 대한 이중 범죄”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특별히 HWPL은 18명의 ‘HWPL 국제법 제정 평화 위원회’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작성한 공로에 감사하며 HWPL 평화 공로패를, 박근 전 유엔대사와 법혜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 등 5명에게 HWPL 평화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화성 뿐 아니라 서울 경기 39곳 및 전국 주요 10개 도시, 해외 45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 청계광장, 종로 보신각, 서울역, 파주 임진각, 광주, 부산, 대구, 춘천 등과 미국 LA, 워싱턴DC, 뉴욕, 시카고,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필리핀 실랑, 일본 호쿠오카 등에서 실시간 중계로 150,000여 명이 참여 했다.
또한, 각국의 정치·법·교육·시민단체·청년·여성 등 다양한 전문가들 약 1,100명이 국가별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과 HWPL 사업을 통해 평화를 실현할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별 회의도 진행된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