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K-water 사장과 통응탄 (TONG Ngoc Thanh)베트남 NAWAPI 원장 등이 MOU 체결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water)
이미지 확대보기협약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물 문제 해결을 위한 K-water의 전문기술과 인력의 교류, 상호 간 노하우 공유,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베트남 현지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베트남은 물 산업 성장률(27.13%)이 높은 투자 유망국가로 물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7억 달러(한화 약 79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협약에 포함된 베트남 현지 시범사업과 관련 베트남의 ‘먹는 물’ 시장은 2014년 기준 2억7900만 달러(한화 약3150억원) 규모로 연간 6% 성장이 예상된다.
또 베트남은 정수시설 등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한 반면 인구는 우리나라의 두 배에 가까운 약 9600만에 달해 K-water와 국내 민간 기업이 동반 진출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K-water는 지난 7월부터 물산업플랫폼센터를 개소해 물산업 중소기업의 육성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베트남 NAWAPI와의 협약으로 국내 물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더욱 넓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