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與 사과 관계없이 김명수 표결은 자유투표”

기사입력:2017-09-15 10:14:14
[로이슈 김주현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민주당의 사과와 관계없이 당론으로 안 하고 자율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인사와 관련해 당론으로 강제해 버리면 여러 문제점들이 사전에 논의되고 토론되는 과정이 생략돼 버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 국민의당에서는 인사와 관련해서는 당론을 채택하지 않고 자유롭게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토론을 하면서 스스로 합리적인 결론을 찾아 자율투표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율투표는 그냥 의원 개인에게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라'는 것이 아니다. 사전에 여러 번 의원총회를 통해서 이 후보자와 관련해 헌법적으로, 또 입법기관인 우리가 살펴야 할 문제점이 무엇인지 쟁점을 종합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김명수 후보자의 경우 소신은 충분히 인정이 되고 살아온 삶에 대해서 존중할 만한 분이라는 점은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경력에 비춰볼 때 안정적으로 사법행정을 펼칠 수 있느냐 부분, 김형연 법무비서관이 청와대에 부적절하게 있는데 사법부 인사의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와 관련한 현재 국민의당의 분위기는 어떻냐는 질문에 "아직 결정적으로 의사형성이 돼 있다고 볼 수는 없는 분위기"라며 "김 후보자에 대해서 사법개혁이 이뤄질 수 있길 바라는 기대가 큰 상황 속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 권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연일 국민의당에 대한 비판을 내놓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밀어붙이듯이 당론으로 표결에 임했고 그 결과에 대해 마찬가지로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패권적 식에 기초해 왜곡된 비난을 하고 있다"며 "그런 비난이 너무 잘못됐고 저희의 정당한 논란과 헌법정신에 대한 문제제기와 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지 않는 자세에 대해선 사과 없이는 더 이상의 어떤 협의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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