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민주당의 사실상 합의로 부적격 판정이 난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후보자 건으로 시간 끌기 하면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건에 대한 거래나 지렛대로 활용할 생각은 그만두는 것이 옳은 일"이라며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김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삼권분립에 입각한 사법부 독립성, 사법개혁의 적임자 여부, 3600여명의 법관들의 지지를 받는가 여부를 중심으로 국민의당 의원 개개인이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일에는 해결 순서가 있다"며 "박성진 즉각 정리, 민주당 지도부 막말 사과, 김명수 본회의 일정 협의, 표결이 될 수 있도록 청와대의 결단과 민주당 지도부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