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김명수 후보자는 대법원장이 될 충분한 자질을 가졌고 청문회를 통해 국민도 확신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색깔론, 이념편향, 인싱공격과 모욕에 가까운 질의 속에서 본래 갖고 있는 사법개혁의 소신과 철학을 차분하게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병역비리, 부동산 비리 등 단 하나의 도덕적 흠결이 없고 기본권 신장과 권리의 수호자임을 자임하면서 최고권력 앞에서도 당당히 ‘NO’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상상하기도 힘든 대법원의 장기 공백이 가져올 혼란을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