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포럼은 경찰, 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서 주제를 발표하고 이어 청중으로 참석한 울산의 모든 중학교(63개교) 학생생활부장 교사와 상담(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토론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중학생 자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울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이 직접 토론자로 참석해 학교폭력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발표했다.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까지 경찰, 교육청, 학교 등 책임 있는 유관기관에서 안일하게 대처한 부분은 없었는지 성찰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하루 빨리 보완해 울산에서 단 한명의 청소년도 잃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전체가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포럼 개최의 취지를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