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리아 패싱에 이어 김동연 패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초고소득자만 증세하겠다더니 결국 보유세 증세에 나섰다"면서 "제동을 걸긴 했지만 여당은 무조건적인 증세 압박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부터 허리띠를 졸라 매고 공공개혁부터 해야 국민 협력 얻을 수 있다"면서 "혁신과 성장의 가치를 바탕으로 복지 활동의 지속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그 이후에 국민적인 합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지속 가능한 예산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의 성주 민심 설득에 나서고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한 것과 관련해 "다행스럽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어려운 도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력한 한미동맹 ▲방위비분담 가능성에 대한 대책 ▲실추된 외교 주도권 회복의 3가지 과제를 언급하면서 "좌측 깜빡이 키고 우회전 하는 혼란상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정부는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면서 "무능한 외교 안보라인에 대한 인사 쇄신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