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허허벌판에 나와서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해보자고 했던 우리가 편하게 죽는 길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사즉생! 바른정당이 최대의 위기에 처한 지금 죽기를 각오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여기서 퇴보하면 우리는 죽는다. 여기서 전진하면 우리는 희망이 있다"며 "이정도의 결기도 없이 무슨 개혁보수를 해내겠냐. 저는 동지들과 함께 '죽음의 계곡'을 건너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대통령 탄핵과 대통령 선거만 생각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은 아니다"라며 "보수정치의 역사와 시대적 과제에 대한 깊은 성찰 위에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보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창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