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 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금일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285 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으나,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업종별로는 석탄, 증권, 조선, 철강, 은행 등이 하락한 반면 부동산 업종은 양호한 8월 판매 데이터와 정책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였다.
한편 장중 강세를 보이던 차스닥 지수도 마감직전 인공지능 등 신 성장 산업이 일제히 약세를 보임에 따라 0.7% 하락한 1,890p로 마감했다. 한편 중국증시가 약세로 전환된 가운데 외국인들은 후구퉁과 선구퉁을 통해 9.3억위안 규모의 중국 A주를 순 매수했고, 매수폭은 오히려 소폭 확대됐다.
홍콩H지수는 0.3% 하락한 11,099p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증시는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과 마감직전 본토증시의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유틸리티, 소재 등이 하락한 반면 양호한 판매 데이터와 호실적 기대감 속에 부동산 업종은 급등했다. 한편 장 초반 강세를 보인 항셍지수도 결국 대형 금융주들의 약세 속에 0.3% 하락한 27,522p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31,662p 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블루칩 관련 주식들이 조정을 받고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되면서 인도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베트남 VN지수는 0.4% 상승한 797p로 마감했다.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장중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책 기대감 속에 가스 배관 제조 업체 등 유틸리타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 외에도 소비재, 금융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