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쑥쑥 커나가는 김포시 아파트시장…10년 새 아파트값 6.3배 올라

작년 아파트 거래총액 1조3천억원…한강신도시 개발로 두 배 상승 기사입력:2017-09-07 09:27:14
[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해 입주한 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 전용면적 84㎡. 지난 3월 실거래가로는 처음으로 4억3000만원을 찍었다. 분양가(3억300만원)와 비교하면 1억원이 오른 것이다. 현재 매물은 5억원에 나오고 있다. 3.3㎡당으로 계산하면 1470만원 선이다. 현재 김포 아파트값 평균 894만원(3.3㎡당)이다.
#올 상반기 김포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7012건. 지난해 같은 기간(4156건)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2800건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내에서 7000건 이상 아파트 거래가 있었던 곳은 성남(7706건), 시흥(7517건) 등 두 곳뿐이었다.

경기 김포시 아파트 시장이 급성장을 하고 있다. 부동산114에서 집계하는 아파트 거래총액자료에 따르면 10년 전인 지난 2007년 김포 아파트 거래총액은 2157억원이었다. 또 지난 2016년 총 거래가는 1조3671억원으로 10년 새 김포 아파트시장 규모가 6.3배나 커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로 향하는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김포시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총액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포 아파트 시장의 규모가 처음부터 큰 것은 아니었다. 서울의 위성도시쯤으로 여겨졌던 김포는 10년(2007년) 전만 해도 2100억원 정도로 경기도 29개 시·군 가운데 중하위(18위)에 그쳤다. 당시 규모가 가장 컸던 시장은 용인으로 이미 거래총액이 1조7400억원에 달했다. 김포의 경우는 오산(3726억원)이나 양주(4188억원) 보다도 작은 시장이었다.

하지만 매해 꾸준히 거래 규모가 늘면서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각각 3895억원과 4723억원 규모로 커졌다. 2010년 세계적으로 닥친 글로벌 금융 위기로 한 해 거래규모(2668억원)가 급감했지만 곧바로 위기를 극복해 내며 거래규모는 증가세를 보였다(2011년, 5099억원, 2012년 6465억원).

나아가 2013년에 이르러서는 거래 총액이 1조1016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원를 넘어섰다. 이후 2014년(1조2987억원)과 2015년(1조6303억원), 2016년(1조3671억원)까지 4년 연속 거래총액이 1조원를 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한강신도시를 필두고 한 김포 아파트 시장의 전체 규모가 확대됐고 여기에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의 전체 아파트 규모는 12만2651가구에 이른다. 이 중에서 장기동, 운양동, 마산동, 구래동 등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물량은 6만1976가구로 한강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김포지역의 아파트 시장 규모가 배로 커졌다.

여기에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김포 아파트값은 평균 13.5% 오른 수치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값은 평균 13.3% 올랐다. 경기도 평균 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총액이 1조원을 넘은 곳은 김포시를 포함해 15개 시로 김포시가 경기도에서 대표적인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김포에서 올 하반기 신규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19월 중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GS건설은 ‘한강메트로자이 2차’를, 호반건설은 ‘김포 한강 호반베르디움 6차’를 각각 내놓는다. 김포는 투기과열지구와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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