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오피스텔 규제 피한 지역, 투자처로 어떨까

8.2 대책으로 주택시장에 몰렸던 수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 기사입력:2017-09-07 09:27:19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을 제외한 지역으로의 풍선효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까지 이번 규제에 묶이면서 사실상 서울 지역 내 투자가 힘들어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5일에는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 등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되면서 규제를 벗어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소규모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상품이다. 특히 신규 분양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청약장벽이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거주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없이 중복청약과 제3자 대리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원인이었다. 당첨 즉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어 일부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8.2 부동산 대책에서는 오피스텔 규제가 다수 포함됐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되며, 거주자 우선 분양 요건(20%)도 도입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서울의 자금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청약 제한이 강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이번 규제를 피해간 지역에서는 반사이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및 세종시 등의 아파트 투자수요가 줄어들면서 인근 지역으로의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지역의 경우에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세종시 풍선효과로 청주 부동산 시장이 호전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청주의 실수요자까지 흡수하던 세종시의 ‘빨대현상’이 이번 대책을 계기로 크게 완화되었다는 평가이다. 공급이 많은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회복세가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기도 안산시와 송도국제도시의 경우도 수도권에 투기과열지구가 추가로 지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 지역 역시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반면,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공급은 많지 않았던 곳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8.2 부동산 대책과 추가대책 발표 후 투기과열지구에 들어가지 않는 비규제 지역에 지역 내 수요뿐만 아니라 서울 등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금리동결 등으로 여전히 오피스텔은 유망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분위기는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월수익을 받는 쪽으로 많이 변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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