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이미지 확대보기이용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요즘 국민의당 의원들이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하는 국민들로부터 하루 수천 통의 '김이수 반대' 문자폭탄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가 군내 동성애 행위 처벌 규정에 대한 합헌 결정 당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위헌 의견을 낸 것과 관련이 있다.
이 의원은 "정작 문자폭탄이 투하돼야 할 곳은 후보자를 지명한 청와대와 시종 찬성 입장인 민주당"이라며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비난은 피하면서 인준이라는 과실만 취하기 위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의원들은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입장에 동의하는지, 군내 동성애 행위 처벌에 대해 찬성 여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라"고 촉구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