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북핵문제로 일분일초가 급한 국무위원을 헛걸음하게 했다”며 “입만 열면 안보노래를 부르던 정당이 보일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국민들게 설명드리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더없이 중요한 자리”라며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하는 아이들의 장난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런 중차대한 자리를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는 인사를 비호하고자 팽개치는 것이 제1야당이 할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이 부여한 막중한 책무를 내던지고 위중한 국가안보도 나 몰라라하는 정당이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집권여당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