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 연석회의에서 "핵 균형만이 포격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유효하고 적절한 수단"이라며 핵무장 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북핵 위기가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는데 민주당 대표는 대화 타령을 하고, 국방부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오락가락 행보만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의 유화 정책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중심을 잡고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핵인질이 돼있는 이 상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빨리 입장을 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홍 대표는 "오늘 대통령이 러시아에 갔는데 어제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체제가 보장되면 핵 포기할 수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어제 오늘 얘기도 아니고 벌써 20년 전부터 나왔던 얘기다. 이젠 그런 발언에 현혹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