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은 "국가정보원은 국가 안보라는 본연의 설립 목적이 아닌 정권의 이익과 연장을 위한 정치개입, 대선개입 등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인권유린, 불법사찰, 도청 등의 논란이 발생했다"며 "정보수집 등 기관 본연의 직무에도 실패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국가정보원의 권한과 직무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이유를 발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국가정보원의 명칭을 통일해외정보원으로 변경하면서 국가정보원의 직무범위에서 범죄수사권을 삭제하고, 국가안전보장과 남북통일과 관련되는 통일 및 해외 정보에 관한 사무로 한정함으로써 통일해외정보원이 정보기관 본연의 직무에 충실하도록 하려는 것(안 제17조)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기성 기자 ok760828@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