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총 87억여원(시80억원, 교육청7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색교육도시 모델, 지연사회 교육인프라, 지역교육공동체 등을 구축한다.
세부적으로 ▲의왕 꿈누리 학교 지원 ▲학생자율동아리 지원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좋은도서관 만들기 ▲마을 생태·환경교육 ▲의왕사랑학교 등으로 지역 특색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한다.
이어 ▲학생축제 ▲교육협력지원센터 운영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수학체험관 설치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해 ▲도시농부학교 ▲문화·놀이 체험학교 ▲의왕 SPO-ART SCHOOL 지원 ▲청소년 휴-카페 설치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한다.
혁신교육지구는 도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 협력모델로 2011~2015년(시즌Ⅰ) 광명·구리·시흥·안양·오산·의정부 등 6개 지자체와 협약을 시작했다.
지난해 시즌Ⅱ를 추진 화성·안산·군포·부천·성남 등이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혁신교육지구는 12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시즌Ⅰ은 지역사회 교육 거버넌스 구축, 인력지원 프로그램 등 위주로 추진했고, 시즌Ⅱ는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교육 인력·시설 인프라 발굴 등에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