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은 서울시와 서울시공동모금회가 공공복지에서 제외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모금활동으로 마련한 민간자금이다.
서울시는 경기불황 장기화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해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지원조건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서 100% 이하가구로 완화됐다. 생계비·주거비·의료비·임차보증금 지원액 한도는 높였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가구는 종합복지관·지역협의체·자치구·동주민센터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단체는 120 다산콜센터(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긴급 위기가구 지원 확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갑작스런 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공적제도 밖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민간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