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취약계층 주택 지하실과 저지대 가게의 출입구를 홍수막이 마대로 막아 초기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비가 많이 오는 날 지대가 낮은 지역 각 가정에서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모래마대로 둑을 쌓아 침수를 예방해왔다"며 "그러나 모래마대는 6~7㎏으로 매우 무거워 여성·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정재 서울시 안전총괄과장은 "홍수막이 마대는 가볍고 사용성이 좋아 국내에도 취약계층에게 우선 보급해 초기침수 예방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국내 기술개발도 하루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해 서울시 수해 예방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