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깨끗한강 캠페인은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재밌고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먹깨비 캐릭터로 시민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쓰레기를 먹깨비에게 버리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캔만 먹는 먹깨비, 전단지만 먹는 먹깨비, 페트병만 먹는 먹깨비 등으로 나눠 재미를 더해준다.
다양한 먹깨비 쓰레기통과 함께 농구 골대 모양의 먹깨비 쓰레기통도 눈에 띈다. 농구를 하듯 쓰레기를 버리면서 무단투기를 자연스럽게 막으려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방식을 적용한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기존의 감시, 벌금, 단속 위주의 계도만으로는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를 근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시민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