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분위기는 들떠있다.
추석을 포함해 사상 유례없는 휴일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당초 10월에는 추석 연휴가 휴일 연휴에 징거다리 상태로 끼어 있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 그다지 좋지만은 않은 의견도 높다. 앞서 한 설문에서 정부의 임시휴일 지정 방안과 관련해 근로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자의 10명 중 2명은 ‘어차피 못 쉬어 오히려 별로’라는 응답을 보였다.
또 당시 임시휴일로 지정돼 쉬게 된다면 무엇을 하며 연휴를 보내겠냐(복수 응답)는 질문에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21.1%)’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영화나 전시 관람 등 모처럼의 문화생활을 즐기겠다(16.9%)’, ‘여행을 간다(15.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친구 등 지인을 만나다(12.3%)’, ‘연인과 데이트를 한다(12.1%)’, ‘가족과 함께 한다(8.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