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이번엔 뉴스테이 업체에 내부자료 ‘갑질’ 적폐공기업 되나?

리츠 AMC 수수료 산출 빌미로 인력·영업이익·인건비 등 요구 기사입력:2017-09-04 20:18:04
대표적인 친박인사로 진퇴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김선덕 사장.

대표적인 친박인사로 진퇴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김선덕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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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표적인 친박인사인 김선덕 사장의 진퇴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참여하는 업체들에게 내부 경영정보까지 요구하고 나서 문제가 되고 있다.
보증업무 독과점 논란의 핵심인 HUG는 지난달 25일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에 공문을 보내 각 회사의 △주임부터 임원까지 회사 전체 인력 현황 및 급여·담당업무 △수수료 수익을 포함한 영업수익, 급여·퇴직급여·광고선전비·도서인쇄비 등 20여 가지 영업비용 등에 관한 재무자료 △회사설립·자산개발·자산운영·회사청산 등 각 업무별·직급별 해당 업무 연간 투입시간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 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

HUG는 뉴스테이 리츠 AMC에 지급하는 수수료 상한선을 낮추기 위해 자산관리 업무 수수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파악해 원가를 분석하겠다는 꼼수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관계자는 "HUG가 요구하는 자료가 경영상 상당히 민감한 내부 정보"라며 " 이에 대다수의 리츠 AMC들은 HUG가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관계자도“HUG가 감사기관도 아니면서 리츠 AMC들에게 요구한 사안들은 공기업의 전형적인 갑질”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대해 HUG 관계자는 “리츠 AMC들에게 민감한 자료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며 "하지만 자산관리는 업무 수수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파악해 원가를 분석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일"이라고 에둘러 해명했다.
HUG는 지난해 사전예고 없이 일방적으로 분양보증 업무 중단을 발표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대거 미루는 등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박근혜 캠프 인사로 낙하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던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이후에도 진퇴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묵묵부답인 상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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