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헌재의 구성원 간 다양한 의견들이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고 그것이 헌재의 바람직한 기능”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김 후보자가 통합진보당 해산시 소수의견을 제출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헌재의 기능을 무력화 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헌재가 헌법적 권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적폐세력으로서 반기를 든 것”이라며 “헌재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당도 결과적으로 도와주는 꼴이 됐다는 것에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적의 적은 동지라는 생각으로 5.18 계엄령 하 본인의 판결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5.18 관련 단체도 이해하고 헌법적 권능의 회복에 선처를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과 마찬가지로 헌재 무력화에 대해 도와주는 꼴이 돼버린 국민의당의 결정에 대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비난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