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나고야의정서' 화장품업계 선제적 대응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2017-08-31 23:46:30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임한희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대한화장품협회와 공동으로 화장품업계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 세미나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31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업계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진행된 행사로 화장품업계를 중심으로 350여명의 산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고,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과 국내 화장품 기업 코스맥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2014년 10월 국제협약으로 나고야의정서가 최초 발효되고, 올 8월 17일에 우리나라가 98번째 당사국이 됨으로써, 해외식물 종을 원료로 쓰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 요구에 따라 이번 세미나가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화장품업계는 나고야의정서의 선제적 대응 TF팀을 구성해, 코스맥스 전용석씨를 팀장으로 선임했다.

전용석 팀장은 “국내 화장품 산업계의 최대 자원 제공국인 중국이 이르면 올 하반기 최대 10%까지의 원료에 대한 로열티를 요구하는 자국법 시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서 국내 화장품 업계에 많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에 결성된 TF팀을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선제적으로 나고야의정서를 대응해 나감으로써, 국내 유관 산업계가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발표를 맡은 특허청 김정아 사무관은 특허청 바이오심사과에서 최근 제작한 유전자원 출처공개 유의사항 안내서를 소개했다. 안내서는 특허청 바이오심사과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그동안 국립생물자원과가 우리협회가 2014년부터 지속적인 나고야의정서 인식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 화장품 업계가 대응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은 유관 산업계에 매우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실제적인 대응노력을 더욱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를 공동 개최한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우리 화장품 및 바이오 기업들이 나고야의정서 이행 절차나 이익공유 계약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잘 이해하고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화장품 원료와 관련된 우리나라 고유의 생물자원에 대한 유전자정보 Data Base를 구축하는 등 현명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우리의 생물주권을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오늘 세미나가 이와 관련된 정부, 산업계 및 언론의 많은 관심하에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김동구 부장은 “나고야의정서 국내이행법률에 근거하여 국립생물자원관에 설치․운영되는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정보 제공 및 홍보를 추진함과 더불어, 업계의 목소리를 관심있게 듣고 업계차원의 나고야의정서 대응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현대그룹 회장이던 故정주영 이사장의 취임으로 출범한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에서 시작된 이후,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를 통합하여 산•학•연•정을 아우르며 바이오 산업계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91.86 ▼42.84
코스닥 841.91 ▼13.74
코스피200 352.58 ▼6.48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549,000 ▲63,000
비트코인캐시 700,500 0
비트코인골드 49,100 ▲150
이더리움 4,459,000 ▼24,000
이더리움클래식 38,230 0
리플 736 ▼1
이오스 1,147 ▲7
퀀텀 5,865 ▼5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692,000 ▲215,000
이더리움 4,470,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38,270 ▼30
메탈 2,396 ▼30
리스크 2,516 ▼41
리플 738 ▲1
에이다 689 ▲2
스팀 378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450,000 ▲53,000
비트코인캐시 702,000 ▲4,000
비트코인골드 49,280 ▲440
이더리움 4,457,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38,210 ▲220
리플 736 ▼1
퀀텀 5,870 ▼10
이오타 331 ▲4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