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아이를 부모에게 인계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들 경찰은 어린남자 아이가 주차장 난간 위에서 위험하게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치지 않도록 품에 안은 후 보호조치를 위해 북신지구대로 이동했다.
발가벗고 돌아다녀 흙먼지가 묻어 있어 깨끗하게 몸을 닦아주고 피부보호를 위해 조끼를 입혀두고 실종아동 등 프로파일링으로 지문을 통해 확인, 부모가 애타게 찾고 있을 것 같아 신속하게 연략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들은 아이의 현재사진과 지문을 재등록하는 등 프로파일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아이가 가족의 품에서 멀어지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
아이를 찾은 엄마는 “할머니 집에서 아이를 품에 안고 같이 잠을 자던 중 아이가 혼자 일어나 현관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 버렸다”며 “발달장애도 있고 옷을 입고 있지 않아 너무나 걱정이 됐는데 경찰관들이 자신의 아이처럼 돌봐주고 신속하게 아이를 다시 품에 안을 수 있게 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놀란 가슴을 쓰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