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댐의 수위를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로 낮춰 여유공간을 확보해 탄력적인 홍수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기 제한수위는 댐의 홍수조절을 위한 기준수위로 이를 초과할 경우 수문방류 등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며 소양강댐의 홍수기 제한수위는 190.3m, 충주댐은 138.0m다.
그동안 한강수계 다목적댐은 6월까지 비가 예년의 절반 수준 밖에 내리지 않아 가뭄 ‘관심’단계까지 도달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장마기간 물을 방류하지 않는 저류위주의 댐 운영으로 현재는 충분한 저수량을 확보해 앞으로 수도권 용수공급은 차질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향후 태풍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다목적댐의 홍수 관리를 철저히 해 수도권 및 댐 하류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