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거수기 與·발목잡는 野’ 그만... 정기국회, 협치 이뤄져야”

기사입력:2017-08-28 11:51:50
[로이슈 김주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여야 4당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에서 오는 정기국회에서의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4당 원내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거수기 여당, 발목잡는 야당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과는 달리 여야가 바뀌었는데, 그렇다고 국회와 정부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국정을 수행하고 국회는 이에 대한 견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변함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거수기 여당, 발목잡는 야당이라는 오명에 대해 아직도 자유롭지 못한데, 이번 국회는 그런 수준을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진정한 협치가 가능하도록 여야가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야한다"며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만한 정기국회, 신뢰받는 국회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예산국회에는 여야가 따로 없이 국익에 힘써야 한다. 머리 맞대면 막힌 국정운영도 뚫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말로는 협치에 의한 국정운영을 주장했지만 실천이 따르지 않았다"면서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아는 제대로된 국정운영,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국정이 정기국회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전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당이 협치 이야기를 하지만 당신들이 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라는 식으로 보인다"면서 "여당에서 정말 협치구나 싶은 협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여당에서 주요정책들을 사전 협의를 해줘야 한다. 중의적인 회의체가 있어야 한다"며 여야정협의체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서로 협의하고 논의하는 만큼 가장 성과있는 국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정기국회"라면서 "협치를 그런 가능성을 보고 마음을 열고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0대 들어서 갈등이 너무 많았다. 법안처리 7423건의 제출 건 중 17.5%만이 처리됐다"며 "협치국회를 이루기 위해 주쟁점법안들에 대해 정리하고 통과를 위해 노력하는 그런 노력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장의 오랜 공석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 한지 70일이 넘어갔고, 공백이 200일이 넘어갔다"며 "더 이상 방치가 불가능한 문제다"라고 각 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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