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원내대표
이미지 확대보기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이)사법부 독립성 보장 측면에서 '부적격 3종세트'"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김이수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을 반대했고, 김명수 후보자는 특정 이념 성향의 법관 단체 회장을 맡아왔다"면서 "특히 이유정 후보자는 극단적인 정치적 성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의 경우 헌법재판관으로 적절하지 않은 인물로, 선거 때마다 특정 후보와 정당을 지지해왔다"며 "정치재판관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명백한 부적격 사유가 밝혀지고 사법부 독립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면 야3당 공조해서 반대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