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7일 서초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 웨딩홀에서 개최한 2017년 정기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사진=최영록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대림산업은 시공권을 놓고 경쟁사인 현대산업개발과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특히 대림산업은 조합원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내세우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입찰에서 대림산업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하 최고 35층, 아파트 12개동, 총 1346가구를 짓겠다는 혁신설계안을 내놨다. 당초 조합이 제시한 설계안과 비교하면 아파트 2개동이 줄고 가구수는 6가구가 더 많은 설계안이다.
이를 통하면 분양면적이 조합안(4만725평)보다 569평이 더 많은 4만1294평으로 늘게 된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세대당 2417만원의 분양수입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대림산업은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혁신설계안 통해 아파트단지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현안과제인 교회와 학교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