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신동아 재건축 시공자 결정전 ‘D-1’…대림VS현산 ‘총력전’

사업조건·브랜드파워 등 대림산업이 우위…다만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기사입력:2017-08-26 16:28:22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감도.(자료=서울시클린업시스템)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감도.(자료=서울시클린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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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사업장인 서초신동아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의 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업조건과 인지도에서 대림산업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대산업개발의 수주의지도 만만치 않아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서초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선정을 비롯해 총 10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특히 서초신동아는 이번에 시공자를 선정하고 나면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입찰제안서를 비교하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비등하다. 다만 대림산업이 현대산업개발보다 더 많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최적화된 대안설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세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림산업은 3.3㎡당 공사비로 474만226원을, 사업비로 620억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2개동, 총 1346가구의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조합의 설계안보다 6가구를 더 지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합원들에게는 일반분양분이 늘기 때문에 그만큼 이득인 셈이다. 주차대수도 총 2482대로 가구당 1.84대를 계획했다.

이에 맞서는 현대산업개발은 3.3㎡당 공사비로 474만304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사업비는 513억원으로 대림산업의 조건만 못하다. 뿐만 아니라 설계 역시 아파트 14개동, 총 1340가구로 조합의 원안을 그대로 반영했다. 주차대수 역시 2413대로 가구당 1.80대에 그친다.

이밖에 공사기간은 현대산업개발이 36개월로 37개월을 제시한 대림산업보다 1개월 앞선다.
한 정비사업 관계자는 “양사가 입찰조건에서는 비등하지만 대림산업이 현대산업개발과 달리 대안설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 역시 대림산업의 ‘아크로’ 보다 크게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총회 당일까지 결과를 속단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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