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첫 경기에서 WILD에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패자전에서 SINSA GAMING에 역전승을 거둔 ‘NC Lions’는 끈기의 아이콘이다. A조 최종전에서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WILD를 상대로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해 근성을 보여줬다.
팀원 일부가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던 ‘X6-Gaming’은 명승부 제조기로 통한다. 빠른 정글링으로 한타 기회는 물론, 대회가 진행되면서 아슬아슬한 전투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또, 상대의 메타와 약점을 빠르게 분석해 픽과 전략 선택의 폭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조직력을 보여온 팀이다.
팀명 그대로 매 경기마다 새로운 메타를 선보여온 ‘New MetA’는 PSPL의 전투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배트맨과 테라나스 조합이라는 기존 탱커 중심에서 딜러 중심의 전략을 선보이며 다른 팀에서 많은 영향을 줬고, B조 최종전에서는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쉴틈없는 속도전과 컨트롤을 보여줬다. 개인기량들도 뛰어나 어떠한 변수를 만들어 낼지가 기대되는 팀이다.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본선을 시작했던 8개의 팀이 어느덧 4강까지 오면서 수많은 명 경기를 볼 수 있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4강과 다음 주에 진행되는 결승까지 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멋진 ‘펜타스톰’ 경기들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