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한화건설이 처음으로 공급하는 테라스하우스로 지하 1층~지상 4층, 2개 단지, 총 45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348가구 △110㎡ 44가구 △115㎡ 44가구 △128㎡ 8가구 △136㎡ 8가구 등이다. 이처럼 여수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전용 84㎡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웅천지구는 ‘여수의 강남’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여의도공원 1.5배에 달하는 이순신공원과 맞붙어 있어 쾌적하며 여수 지역 최초로 모든 세대에 테라스가 있어 향후 여수를 대표하는 고급주택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모은 고급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남향세대 비율 88.4%)되며 판상형 4베이(bay)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무엇보다 전 가구에 테라스가 공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부각된다. 일반적으로 테라스하우스는 1층과 4층에만 테라스가 적용되는 데 반해 이 단지는 각 층별로 모두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대 내부도 신경을 쓴 흔적이 눈에 띤다. 일반 아파트 대비 20cm 높은 2.5m 천장고를 적용하고 거실의 경우 2.65m의 우물천정을 도입,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또 기존(20mm)보다 더 두꺼워진 30mm 바닥 차음 단열재를 시공해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3등급 조건을 갖춰 층간소음을 개선했다. 게다가 여수 지역 최초로 각 세대별로 지하전용 창고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이와 함께 한화건설은 취약한 보안, 공용시설 부족 등 기존 단독주택의 단점은 개선하고 아파트의 장점을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실내골프장, GX룸, 키즈룸,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하고 단지 내 상가도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보행자도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도 100% 지하로 설계해 아파트와 같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구현해냈다. 지하주차장 일반형 주차구획 기준은 기존 아파트보다 가로 20cm, 세로 10cm 넓은(2.5mⅹ5.1m) 광폭 주차구획을 적용, 입주민들의 주차편의를 높였다.
청약접수는 오는 27일~28일 양일간 주택홍보관에서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29일, 계약은 30일~31일 이틀간 받는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 85㎡이하 1주택 세대주이고 여수·광주 등 전남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청약할 수 있다.
나아가 지역주택 조합사업인데도 불구하고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층 기준(2~3층)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억원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저밀도 주거단지에 테라스까지 갖췄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화건설 장우성 분양 소장은 “이달 초부터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분양소식이 퍼지면서 매일 진행한 사업설명회에 수십 명씩 방문할 만큼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에 이어 뛰어난 상품성으로 웅천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