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중정당 창당준비위원회 상임대표 김종훈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23일에는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이영순 전 국회의원, 25일에는 김기형 전국농민회 정치위원장 등 당 대표단이 첫 주자로 나섰다.
김종훈 상임대표는 “원심에서 무죄 판결한 유사기관 이용 혐의를 항소심이 충분한 심리 없이 정치검찰의 주장만 듣고 뒤집은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노동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윤 의원의 무죄를 항변하고 대법원의 현명한 판결 요청하기 위해 대책위 차원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새민중정당(준) 중앙대표단과 대책위는 이날을 시작으로 당분간 매일 대법원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새민중정당(준)과 대책위는 오는 9월 9일 '윤종오 지키기' 전국 집중집회를 울산 명촌일대에서 개최하고, 지역 노동자와 주민들에게 윤 의원 무죄탄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전국 집중집회는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 진보정치 인사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윤종오 의원은 현대자동차 현장 노동자 출신으로 기초, 광역의원, 기초단체장을 거쳐 20대 총선에서 61.49%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대책위는 "검찰은 윤종오 의원에 대해 선거운동 때부터 시작해 모두 4차례의 먼지털이 식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40여 명을 소환하는 등 진보정당 활동에 대한 표적수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