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40분께 광주 북구 한 PC방에서 자신의 남동생과 친구 사이인 A(17)군의 머리와 팔 부위를 10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집에서 게임을 하던 동생이 A군에게 욕설을 듣자 화가 나 쪽가위를 들고 PC방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동생이 게임하는 것을 구경하다 A군이 심한 욕설을 하는 것을 봤다. 채팅으로 자제를 요청했으나 대들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