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부천지역 28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천6백여 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된다. 소요 예산은 42억원으로, 중학교 무상급식비를 경기도에서 지원함에 따라 절감되는 예산 36억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평균 급식비(3,860원)의 70%인 식품비(2,700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30%(인건비, 운영비)는 자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향후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병권 부시장은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사업인 만큼 각 부서, 관련 기관 간 의견 조율과 협력을 통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