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청와대 앞 상복투쟁 나서 왜?

기사입력:2017-08-13 18:17:20
김순자 지부장이 상복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순자 지부장이 상복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3년 넘게 투쟁을 해온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이 12일 오후 1시 청와대에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상경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대부분 여성으로 60대다.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2006년 6월 13일 결성, 현재 조합원 8명)는 울산과학대측에 성실한 교섭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덕상 울산지역연대위원장과 김순자 울산과학대지부장은 “울산과학대의 탄압으로 청소노동자들의 삶과 인권이 죽어버렸다”는 상징으로 상복 1인 시위를 벌이며 “정몽준이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순자 지부장은 이날 청와대 앞 1인시위에 이어 오후 3시 광화문 앞에서도 시위를 이어갔다.

김순자 지부장은 ‘청소 못한 날 1157일차’인 14일부터는 매일 오전 9~10시 국회정문, 낮 12~1시 방송국 앞에서 상복 1인 시위를 벌이면서 부당해고 3년의 투쟁을 알려낼 계획이다.

이어 오후 3~4시 아산정책연구원을 찾아 상복 1인 시위를 벌이며 울산과학대가 청소노동자들에게 자행한 성폭력과 인권탄압을 책임질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지난 2014년 6월 11일 시급 6000원과 상여금 100%(100%→ 200%)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 3년 넘게 장기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청소노동자들은 학교 측의 용역에 의해 농성장이 4차례나 침탈당하는 폭력에 노출됐다. 또한 천막농성을 했다는 이유로 1인당 8200만원의 손배가압류로 고통받고 있다.

또 대학 측 총무팀 직원과 용역에 의한 폭언, 화장실사용금지 등 인권유린과 함께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당하기도 일쑤였다. 이와 관련해 상경투쟁 기간에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낼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구가 울산 동구인 김종훈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이 교섭중재단을 꾸려 청소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대학 측과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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