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증시] 中 시크리컬 강세 힘입어 강세 전환…9년 만에 최고치 경신한 VN

기사입력:2017-08-08 08:54:26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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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5% 상승한 3,279p 로 마감하며 4 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장중 등락을 보이던 증시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거래대금은 2,319억위안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19%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 최설화 연구원은 "중국의 공급측 개혁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말에 허베이성 환경부에서 난방시즌에 주요 지역의 철강 가동률을 50%로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공급 축소 조치들을 발표해 과잉산업들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확산됐다"며 "시크리컬 업종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철근 가격이 4년 만의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면서 철강업종이 직전주의 8% 급등에 이어 추가로 4.3% 상승했다.

한편 홍콩에서 독감 희생자가 315명으로 과거 사스때보다 더 많았다는 소식에 본토 증시에서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급등하며 차스닥지수가 0.7% 상승한 1,732p로 마감했다. 주식시장 상승 장 속에 외국인들은 후구퉁과 선구퉁을 통해 총 27.9억위안의 중국 주식을 매수하며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홍콩H지수는 0.5% 상승한 11,054p로 마감하며 본토증시의 강세에 동조했다. 중국의 양호한 경기 흐름 속에 과잉산업의 공급 축소가 강화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크리컬과 은행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 기대로 중국의 배드뱅크인 신다자산(1359.HK)이 3% 추가 상승하며 2016 년 이후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항셍지수도 텐센트홀딩스(700.HK)의 신고가 경신 속에 0.5% 상승으로 마감했고, A/H 프리미엄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26.1p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2% 하락한 32,274p로 마감했다. 올해 상승폭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가운데 글로벌 펀드자금이 순 유출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직전주 RBI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립적’ 기조를 유지한 점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5% 하락한 5,749p로 마감했다. 신규 상승 모멘텀이 부재했던 가운데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외국인들의 순매도 폭이 확대된 것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5% 상승한 793p로 마감하며 9년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갔다. 외국인 순매수세 유지, 파생시장 개장에 대한 기대,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매수심리가 보강됐다. 광물, 부동산, 증권 등 관련 중소형주가 급등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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