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2·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경기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자택에서 남편 B(53)씨를 향해 흉기를 5차례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슴 부위가 2㎝가량 베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아들(14)을 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B씨가 이를 반대하자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