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판매는 승용 모델의 전반적인 판매 감소 속에도 RV 모델 판매가 증가했으나 K7과 니로 등의 신차 효과가 이어졌던 지난해 대비 0.9%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과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모두 줄며 전년 대비 6.8% 감소한 17만2507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017년 7월까지 누적판매는 국내판매 29만9454대, 해외판매 123만6934대 등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53만6388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스토닉의 국내외 판매가 시작됐고 스팅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팅어, 스토닉 등 신차와 친환경 SUV 니로 등을 통해 판매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월 국내에서 기아차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4만3611대를 판매했다. 스팅어는 6월 1322대에 이어 지난달 1040대로 두 달 연속 1000대를 넘어서며 월 평균 판매목표를 달성했다.
반면 RV 모델은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차종의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지난달 중순 출시된 스토닉이 영업일 기준 13일만에 1324대 판매되며 선전했다. 이밖에 니로, 카니발, 모하비 등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7월 RV 모델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2만93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261대가 판매된 카니발이며 쏘렌토가 6017대, 봉고Ⅲ가 5516대, 모닝이 5367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7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29만9454대로 지난해 대비 6.6%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8만7302대, 해외공장 생산분 8만5205대 등 총 17만2507대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2만9498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스토닉도 지난달 수출이 본격화되며 3368대가 해외에 판매됐다.
기아차의 7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판매가 59만5169대,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가 64만1765대 등 총 123만69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