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제3회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해단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임직원 및 대학생·지역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봉사단은 미래의 엔지니어, 경영자 등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현대건설 직원이 진로설계를 돕는 동시에 대학생 봉사자가 학업향상을 담당하는 교육 장학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3기 봉사단은 직원 봉사자, 멘티 청소년, 대학생 봉사자 각 1명씩 3명으로 구성된 총 20개조가 활동을 진행했다. 진로 희망 분야와 전공이 유사한 세 명이 한조가 되어 학업 지도 뿐 아니라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로탐색 멘토링을 함께 진행했다.
매년 힐스테이트 꿈키움 봉사단에 대내외 여론의 응원과 관심이 늘어가는 가운데 1기 14개조(42명), 2기 16개조(48명)에 이어 이번 3기는 20개조(60명)로 인원이 확대 되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했다.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10개월 장기 교육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말부터 올해 7월말까지 활동했다.
그 결과 3기 활동에 참여한 멘티 청소년 20명 모두의 성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장래희망을 확실히 찾지 못하던 멘티들도 진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멘토와 함께 막연했던 진로에 대해 방향성을 설정하고 희망직업 간접체험, 관련 자격증 취득 등으로 스스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를 가진 것이 가장 큰 성과다. 3기 멘토링을 통해 도움을 받은 멘티 일부가 멘토링 4기 모집에 재신청을 할 만큼 멘토링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3기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 중 한명은 1기의 청소년 멘토 출신이다. 현재 A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철수(가명) 군은 지난 2014년 1기 멘토링의 멘티로 활동에 참여했다.
당시 현대건설 근무 직원 멘토(변호사)의 진로탐색과 대학생 멘토의 학업교육으로 변호사의 꿈을 키워 나갔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진학했으며 향후 로스쿨 입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재 4기 모집을 위해 멘티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 8월 중 직원 및 대학생 멘토를 최종 선발 후 9월말에 4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월동안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