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S·현산’ 3사 손잡고 덕소3구역 재개발 수주전 ‘출격’

공사비·이주비 등 경쟁사보다 유리…내달 6일 총회서 최종 결정 기사입력:2017-07-31 15:18:37
덕소3구역 재개발 조감도.(제공=조합)
덕소3구역 재개발 조감도.(제공=조합)
[로이슈 최영록 기자]
롯데건설·GS건설·현대산업개발이 손을 맞잡고 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나섰다. 경쟁사는 단독으로 입찰한 현대건설이다. 내달 초에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인데 공사비와 이주비 등의 조건이 더 유리한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우선 서울지역 주요 사업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롯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사가 하나로 뭉쳤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 강남권에서 나온 강남구 대치2지구, 서초구 방배14구역 등 2곳을 싹쓸이한 바 있으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올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잠실 미성·크로바, 신반포15차 등에서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GS건설도 강남권 최대어인 반포주공1단지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 역시 입찰을 앞둔 서초신동아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보니 경쟁사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양사가 제시한 3.3㎡당 공사비를 비교해보면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은 425만원, 현대건설은 434만9000원이다.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의 공사비가 10만원 정도 더 저렴한 셈이다.

총 공사비에서도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이 7139억원, 현대건설이 7353만원으로 214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조합원들은 공사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다.

이주비 및 이사비용 역시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의 조건이 더 나은 모습이다.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은 기본이주비로 세대당 평균 1억6000만원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여기에 조합원 감정평가기준 담보 범위 내에서 추가이주비까지 지원한다. 게다가 이주 촉진을 위한 이사비용으로도 총 1500만원을 준다.

이에 반해 현대건설은 추가이주비 없이 기본이주비로만 세대당 평균 1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이주비 역시 1000만원을 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반대로 사업비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이 800억원으로 700억원을 제시한 롯데·GS·현산 컨소시엄보다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향후 공사비 인상 여부와 관계되는 공사기간 및 향후 사업추진 일정에 있어서도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의 조건이 나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기간은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이 34개월, 현대건설이 35개월로 정했다. 사업일정의 경우 롯데·GS·현산 컨소시엄은 ‘2018년 10월 사업시행인가→2019년 3월 관리처분인가→2020년 4월 이주완료→2020년 8월 착공 및 분양’ 순으로 진행하는데 현대건설은 각 단계마다 2~3개월 가량 더 늦다.

덕소3구역 재개발조합은 오는 8월 6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롯데·GS·현산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중에서 한 곳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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