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잠을 자기위해 절취한 프로포폴을 2회에 걸쳐 주사기로 투약한 혐의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오후 3시쯤 사건 병원에 내원한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뒤 피해자가 쇼크로 사망하자 이 병원 원장(57)이 바다에 시체를 유기한 것을 해경에서 구속한 사건이 있었다. A씨는 이 병원 간호조무사였다.
원장은 시신을 버린 곳에 피해자가 복용하던 약병을 놓아 둬 마치 피해자가 자살한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형사입건한 A씨를 불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