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이른둥이’ 용 기저귀 무상 공급결정

인큐베이터 보살핌 필요한 2.2kg 미만 이른둥이 기저귀 무상 공급키로 기사입력:2017-07-26 20:04:43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 소형’제품(사진=유한킴벌리 제공)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 소형’제품(사진=유한킴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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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임한희 기자]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를 위한 초소형 기저귀를 본격 생산하면서 2.2kg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자사의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 소형’ 제품을 무상 공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른둥이란 37주 이전이나 2.5kg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미하며 한 해에 약 3만명이 태어난다. 유한킴벌리 기저귀 무상공급 대상은 이들 중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한 2.2kg 미만 신생아이다.

유한킴벌리가 ‘함께 키우는 하기스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올해 8월부터 무상으로 기저귀를 공급할 대상은 약 6,000명 정도로 추산되며, 기저귀는 수량으로는 연간 약 600만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킴벌리는 1차 캠페인 기간인 향후 3년간 무상 공급을 지속하기로 했으며, 이후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과 제품생산 여건 등을 고려하여 캠페인 지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8월부터 ‘이른둥이’ 집중케어실(NICU)이 있는 병원에서 원할 경우, 필요한 수량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개인의 경우에도 자사 유아동 쇼핑몰 맘큐(www.momq.co.kr)를 통해서 신청할 경우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가 ‘이른둥이’용 기저귀(소형) 무상공급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출산율(1.17, 2016 기준)을 기록하면서도 이른둥이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른둥이는 태어나자마자 엄마품을 떠나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해 전용제품이 필요하지만, 제품도 다양하지 않았고 구하기도 어려운 현실도 반영되었다.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용품 사업부문장 김성훈 전무는 “유아용품 1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함께 키우는 하기스 이른둥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며, “일정기간 병원에서 생활하는 이른둥이의 경제적 부담도 클 것이기 때문에 유한킴벌리가 무상공급으로 제공하는 기저귀가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신생아 중 이른둥이 출생 비율 추이, 통계청

▲ 신생아 중 이른둥이 출생 비율 추이,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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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생아 중 이른둥이 출생 비율은 2005년 4.8%에서 2015년에는 6.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비중이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신생아의 약 10%가 ‘이른둥이’로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무상 공급하는 ‘이른둥이 기저귀(소형)’ 외에도 2.0kg에서 3.5kg의 신생아를 위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중형) 기저귀도 함께 출시하고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는 이른둥이 소형부터 점보형에 이르는 총 8단계로 세분화된 라인업을 갖추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게 된다. 국내에서 이른둥이 기저귀부터 점보형까지 전단계를 자체 생산하는 회사는 유한킴벌리가 유일하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 기저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5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NICU)과 협력하여 실사용 조사까지 시행했으며,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를 통해 ‘이른둥이’들의 신체특성을 반영한 보다 편안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캠페인을 통해 지난 34년간 국.공유림에 5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2012년부터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소기업 육성지원 등의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추진하는 등 사회책임경영을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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