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는 풍산, 기회일까 위기일까…하나금융 '중립' 대신증권 '매수'

기사입력:2017-07-25 10:23:20
[로이슈 편도욱 기자] 입찰참가 제재로 풍산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풍산이 관급기관 입찰참가 제재로 25일 장 초반 크게 내렸다.

전일인 24일 풍산은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6개월간 2,349억원(전체 연결 매출액 대비 8.3%) 규모의 관급기관 입찰 참가자격 제한으로 관급기관과의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관급기관 입찰참가자격 제한’은 풍산이 진행중인 ‘차기 플레어(Flare: 적외선 섬광탄)’의 국산화 작업에서 테스트 성과 및 개발 일정이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풍산은 전날보다 5.48% 내린 4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7.53% 급락한 것에 대비, 하락폭을 좁히고 있으나 풍산에 대한 시장에 대한 우려감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풍산에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증권사의 긴급 리포트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NH투자증권의 변종만 연구원도 "이번 ‘관급기관 입찰참가자격 제한’의 행정처분이 2017년 실적에 미칠 영향은 없다"며 "회사측이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경우 그 소의 판결시까지 입찰자격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행정처분 취소소송이 2~ 3년간 이어질 경우, 패소하더라고 그로 인한 매출 영향은 2019년 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성봉 연구원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입찰제한이 당장 올해 실적에는 영향이 없고, 내년 실적의 경우 법적 대응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적 대응 실패로 이 기간동안 수주가 전혀 없다고 가정할 시 2018년 영업이익 12% 정도가 차질이 생기고 ROE에는 1.7% 가량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의 이종형 연구원은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법적 절차가 남아있어 이번 공시가 향후 풍산의 실적에 미칠 영향은 아직 가늠하기 어려우나 국내 탄약 시장에 있어서 풍산의 높은 M/S와 다른 방산기업(LIG넥스원, 한화테크윈 등)의 사례를 감안시 실질적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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