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과 ‘바다’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바다축제 30선’

기사입력:2017-07-21 23:02:44
울릉도 오징어축제.(제공=해양수산부)
울릉도 오징어축제.(제공=해양수산부)
[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해보다 먼저 찾아온 무더위를 식혀줄 바다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우리 어촌 등 전국 곳곳의 바닷가에서 열리는 바다축제 30선을 소개했다.

▲ 깊고 푸른 동해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강원도’로 떠나자

강원도에서는 청정 동해바다에서 자란 오징어를 맨손으로 직접 잡아보고, 현장에서 요리도 해볼 수 있는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8.11~8.12)’가 열린다. 이 축제가 열리는 송지호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깨끗한 백사장을 갖추고 있어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이외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국제청소년예술축전(7.27∼7.29)’와 ‘정동진독립영화제(8.5~8.7)’, 동해시 ‘망상해변페스티벌(8.4∼8.5)’, 양양시 ‘낙산비치페스티벌(7.28∼7.31)’등 다채로운 축제가 마련되어 있다. 인기 드라마(tvN도깨비) 촬영지인 주문진에서 개최되는 ‘주문진해변축제(7.30~7.31)’의 찾아가는 음악회, 속초시 ‘썸머페스티벌(8.3~8.6)’과 삼척시 ‘썸페스티벌(7.22~7.26)’에서의 DJ 파티 등 신나는 여름 행사와 더불어 다문화가족 등을 위해 준비한 뜻깊은 행사인 고성군의 ‘다문화 해양캠프(7.27~7.29)’도 열린다.

▲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인천’

인천 을왕리에서는 넓게 펼쳐진 해변가에서 락(Rock) 음악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락 페스티벌(7.28)’이 열린다. 이곳은 수도권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이므로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이 찾기에 좋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의 신나는 무대와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섬의 모습이 마치 춤출 때 휘날리는 무희의 소맷자락처럼 보인다는 아름다운 섬 무의도(舞衣島)에서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야외공연예술 축제인 ‘제18회 무의도 춤 축제(8.4∼8.5)’가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퓨전 국악, 무의도 창작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극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춘들이여, ‘충남’으로 모여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올해 최대의 해변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8.17∼8.20)’이 개최된다. 본 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등 4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등 4개 번외종목 등 8개 종목의 경주가 열리며 모터보트, 카약 등 해상체험과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작년에 국내외에서 4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령 머드축제(7.21∼7.30)’가 열리며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과 함께 머드슬라이딩, 갯벌장애물마라톤 등 흥미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7월 29일에는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가 있는 태안군 신두리 해변에서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바람의 언덕, 모래의 향연’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 모래예술 행사에는 50개 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며 올해에는 특히 국내외 전문작가들을 초청해 모래조각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에서는 유명 초대가수의 공연과 해변가요제 등 알찬 프로그램을 갖춘 ‘2017년 여름문화예술축제(7.22~7.23)’가 열린다.

▲ 청정 갯벌위에서 미(味)․락(樂)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전북’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인 고창갯벌에서 열리는 ‘고창갯벌 축제(7.28∼7.30)’는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어 왔던 수산물축제와 갯벌축제를 올해부터 하나로 통합해 더욱 내실있는 축제로 준비했다. 바지락, 모시조개 등 맛좋은 지역 수산물을 맛보며 갯벌체험과 염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도 찾고, 물고기도 잡고!

수산물이 많이 나는 전남답게, 함평군에서 열리는 ‘맨손 뱀장어잡기 체험(8.5/8.15)’, 강진군 서중어촌체험마을의 ‘개막이 축제(8.14)’등 다양한 물고기잡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7월 21일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이랑 나무랑 로봇이랑’ 체험전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나무와 종이로 만든 캐릭터 인형과 일본의 자동인형 아트작가들이 만든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체험전 기간 동안 종이와 나무 등을 이용해 다양한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 울릉도 오징어도 맛보고, 다양한 놀거리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경북’

이달 31일부터 3일간 울릉읍 저동항 일원에서 열리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7.31∼8.2)’에는 시원한 물속에서 산 오징어를 잡는 오징어 맨손잡기대회를 비롯해 오징어 요리 시식회, 전통뗏목경주, 바다미꾸라지 잡기 등 신나는 체험행사가 가득하다. 축제에 앞서 울릉군에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울릉도 해변가요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29일부터 열리는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7.29~8.6)’도 경북의 대표 여름축제로 꼽힌다. 이 축제에서는 서핑과 같은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근 금강송 숲길을 거닐며 피톤치드를 한껏 마시는 산림욕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봉화 은어축제(7.29∼8.5)’, ‘영덕 황금은어축제(8.3∼8.6)’ 등 은어축제와 포항 ‘국제불빛축제(7.26∼7.30)’ 등이 열릴 예정이다.

▲ 시원한 남해바다, 맛있는 자연산 전어, 즐거운 해양스포츠가 모인 ‘경남’

경남 삼천포항 전어축제 전어 맛있게 먹기 대회.(제공=해양수산부)
경남 삼천포항 전어축제 전어 맛있게 먹기 대회.(제공=해양수산부)


경남 사천 삼천포항에서는 집나간 며느리도 고소한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별미인 전어를 만날 수 있는 ‘전어축제(7.26∼7.30)’가 열린다. 축제 참가자들은 고소한 전어구이와 전어회 등 별미를 맛볼 수 있고 전어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전어 골든벨 행사도 열린다. 이 외에도 통영 ‘한산대첩 축제(8.11∼8.15)’, 진주 ‘제28회 해양소년단 해양기능경기(8.2∼8.5)’, 거제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7.27∼7.30)’, 남해 ‘상주 섬머페스티벌(8.14∼8.15)’ 등도 가볼만한 축제로 꼽힌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올해 휴가철엔 해양수산부가 추천하는 바다축제장을 찾아 우리 어촌과 바다의 매력을 한껏 맛보고 더위를 식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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