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최근 상장한 대형공모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시장 상황이 반영돼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단기차익 실현 목적의 투자자들보다는, 회사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려는 경향의 투자자들이 주로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이후 유통가능주식은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과 2대 주주(One Equity Partner), 3대주주(테마섹) 및 우리사주조합의 물량을 제외한 약 29%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기관배정 물량 중 55%를 해외투자자들이 배정받았으며, 이중 약 70% 이상이 Long-only 위주의 기관투자자이며, 국내 대형 자산 운용사들의 경우 의무보유확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유통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의 부진했던 대형공모주와는 달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여전히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어 하반기 코스닥 시장과 공모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라이선스인(License-in, 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 총 공모주식수는 24,604,000주다.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많은 관심을 주신 모든 투자자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상장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주주와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매순간 혁신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