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안전대책 추진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일 세종청사에서 해사안전국장 주재로 ‘여름철 해양안전대책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민안전처 및 지자체와 선사․선박검사기관 등 총 40여 개의 관련기관 및 업·단체가 참석해 여름철 해양안전 대책을 공유하고 대책의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철 해양안전 집중관리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급유선 등과 위험물 하역시설·유류부두 등 주요 현장을 집중 점검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필 계획이다.
나아가 내달 1일 ‘해양안전의 날’을 맞아 전국 무역항, 여객선터미널, 어항 및 포구 등에서 기초안전 수칙 준수,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해양안전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피서객, 여객이용자 등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12일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참석해 “안전에 있어서 관행대로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은 있을 수 없다”며 “항상 새로운 시각으로 현장을 살피고 여름철 해양안전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